4년동안 정든 가게를 이달 말까지만 하기로 햇습니다
가게 근무하는 알바들에게도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라고 말햇는데 입이 잘 쩔어지지 않앗는데 힘들게 얘기를 햇습니다
다들 이해해줘서 고맙네요..
올해까지 어떻게 버텨봣는데 더 이상은 힘들거 같네요
점점 올라가는 인건비에 하루 10시간 이상 일해도 100만원도 못가져 가는 현실에 더는 버틸 재간이 없네요
그래도 몇년전에는 고생한만큼 큰돈은 아니지만 세식구 먹고 살정도엿는데 이제는 제가 가져가는돈보다 인건비가 더 많으니 더는 버틸 재간이 없네요
알바천국에 그동안 남은 선불 광고비를 환불 받으니 뉴스에서 나오는 무너진 자영업자에 나도 포함 되는가 싶어서 서럽네요
4년동안 인건비는 매년 올라도 손님꼐 부담 주기 싫어서 처음 가격 그대로 고수해 왓는데 알바를 내보내고 혼자 해볼까 해도 하루 16시간이라는 시간을 혼자 해내기에 너무 부담도 되고 그냥 여기까지 인가보다 하고 정리 하기로 햇네요
오늘은 가게 문을 일찍 닫고 고깃집 예약해 놔서 알바 3명 하고 소주나 한잔하면서 고충을 털어놔야겟네요
어차피 한동네 사는 애들이라 오며 가며 마주 칠텐데 나중에 다른 가게 하게되면 꼭 다시 만나자 하면서요..
그래도 해고 수장까지 줄 형편은 못되지만 월급 정산해서 3명 다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미리 추석 선물로 줄 생각입니다
더 해주고 싶지만 애들 월급 보너스 정산해주면 저도 남는게 별로 없네요. ㅎㅎㅎ
그래도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없어지니 나가는 마당에라도 좀 덜 서운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4년동안 이용한 알바천국 매니저 팀장님들 그동안 고마웟어요
다음에 기회 되면 더 좋은 일로 훗날을 기약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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