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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보고 돈도 버는 재능 알바 추천, 행복한 꽃집 알바 인터뷰!

2020.05.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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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은 봄에는 지인에게 꽃선물을 많이 해요. 샛노란 튤립, 빨간 장미, 분홍빛의 작약까지 색색별의 꽃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선물이지요. 곳곳의 플라워샵에서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맘때, 평소 손재주가 있는 분이라면 재능 알바로 꽃집 알바에 도전해보세요. 플라워샵 알바는 사장님 곁에서 일하며 어깨 너머로 꽃꽂이를 배울 수도 있고, 특별한 날 꽃선물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어요. 장시간 서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보람도 많이 느낀답니다. 특히 대학생 알바, 단기 알바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알바천국에서는 꽃집 알바님을 인터뷰해봤습니다. 함께 하시죠!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문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 스물 여섯 살 류다운입니다. 평소 학원 강사 알바, 카페 알바, 교내 근로장학생, 밥집 알바 등 몇 년 동안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요. 최근에는 꼭 해보고 싶었던 꽃집 알바까지 경험했답니다. 평소 꽃을 좋아해서 플라워샵을 지나칠 때면 늘 눈을 못 뗐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되어 정말 기뻤어요.

Q. 재능 알바로 추천하는 플라워샵 알바! 로망 가득 꽃집 알바는 어떤 일을 하는지, 본인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꽃집 알바를 떠올리면 로망이 있고 왠지 우아할 것 같은 이미지잖아요. 사실 업무 강도가 높습니다. (웃음) 먼저 매장에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컨디셔닝’을 합니다. 그 날 들여온 꽃을 손질하는 작업인데요. 불필요한 잎을 제거하고, 가시제거기로 가시를 다듬은 뒤, 줄기를 잘라 새 물병에 꽂아줍니다. 의외로 간단해 보이지만 양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요.
또, 이렇게 ‘컨디셔닝’을 하고 나면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깔끔하게 바닥 청소를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부자재 조립입니다. 리스를 만들 때 필요한 철사를 동그랗게 조립하기도 하고, 상품 제작에 필요한 상자 조립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손님 응대를 하게 되는데요. 손님이 오시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여쭤보고 사장님께 바로 전달합니다. 간단한 설명은 저도 할 수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사장님이 직접 알려주신답니다.

Q. 어떻게 이 알바를 구하게 되셨나요?
A. 저는 친언니가 꽃집을 운영했기 때문에 플라워샵이 친숙한 편이었어요. 그러던 중, 학교를 다니며 단기 알바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꽃집 알바는 주로 일손이 바쁠 때 단기 알바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바천국 어플을 통해 대전 꽃집 FLOWERISH(플라워리쉬)에서 일할 수 있었죠. 꽃집이 가장 바빠지는 시기인 2월 졸업식 시즌, 5월 가정의 달 시즌, 8월 졸업식 시즌에 단기 알바를 할 수 있었어요.

Q. 재능 알바 추천, 플라워샵 알바의 시급과 근무시간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꽃집 알바는 강도가 높은 만큼 시급도 많은 편입니다. 2019년 최저 시급인 8350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받았어요. 시간 당 9천 원~1만 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근무 시간은 유동적인데요. 5월 가정의 달 시즌에는 제가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주말 오전에 6시간 정도 근무했습니다. 2, 8월 졸업식 시즌에는 평일과 주말에 8시간씩 근무했어요.

Q. 꽃집 알바의 장점, 그리고 단점을 알려주세요.
A. 플라워샵 알바로 일하면 좋아하는 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계절마다 사용하는 꽃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꽃을 다듬고 다발을 만드는 등 제 손재주를 살릴 수 있는 재능 알바였다고 생각해요. 꽃에 관한 기본적인 기술도 얻어가는 느낌이었답니다. 꽃집 알바 단점은 생각보다 일이 힘들다는 점입니다. 새벽에 나가야할 때도 있고, 가시에 찔려서 손이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 수시로 바닥 청소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집에 가서 허리가 많이 아팠던 적도 있습니다.

Q. 플라워샵 알바를 하며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여자친구와의 기념일 때 오셨던 남자 손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갑자기 플라워샵으로 뛰어 오셔서 제일 예쁜 꽃다발을 준비해달라고 하시더군요. 너무 다급해 보이셔서 이유를 여쭤 봤더니 다른 가게에서 별로 예쁘지 않은 꽃 한 송이를 여자친구분께 선물했다가 크게 혼나셨다고 합니다. (웃음) 그리고 여자친구분께서 평소에 좋게 보고 있던 저희 가게에 가서 다시 사오라고 말씀하셨대요. 상황이 재미있기도 했고, 제가 일하는 대전 꽃집 플라워리쉬가 인정받는 느낌이라 뿌듯했답니다. 재능 알바로 꽃집에서 일하며 누군가의 이벤트에 작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무척 뿌듯했어요.

Q. 재능 알바 추천, 꽃집 알바가 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조건이 있나요?
큰 조건은 없으나 평소 손이 야무지고, 체력이 강한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장 바쁜 시기에 단기 알바를 하는 경우가 많아, 업무 강도도 높고 근무 시간도 깁니다. 이를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체력이 갖춰져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손님에게 적절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말재주나 눈썰미도 갖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평소 웃는 인상이라면 꽃집 알바를 하며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

Q. 플라워샵 알바를 하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아무래도 꽃집 알바 특성상 구인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편은 아닙니다. 적절한 시기에 알바천국을 어플을 자주 찾아보세요. 보통 2, 5, 8월이 가장 바쁘기 때문에 이 때를 노리신다면 꽃집에서 알바 할 기회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알바를 마치고 집에 가셔서 스트레칭을 꼭 해주세요! 팔도 주물러 주고, 다리도 두들겨 주시면 다음날 훨씬 개운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또, 저는 꽃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해서 고생을 했는데요. 모르는 게 있으면 두려워하지 말고 사장님께 바로 여쭤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설명했다가 괜히 일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팁으로, 평소 꽃꽂이, 패션, 색감 등 미술 쪽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재능 알바로 꽃집을 꼭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좋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알바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아직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분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학비, 용돈까지 스스로 충당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제 인터뷰가 알바를 구하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공부와 알바를 병행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얻는 게 많아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예쁜 꽃도 보고 돈도 버는 플라워샵 알바, 재능 알바로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내일도 알바를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알바천국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본 인터뷰는 유선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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