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지금 하고 계신 일이 어떤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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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설 스키스쿨에서 스키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엘리시안 강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대부분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들 관리 및 강습이 저의 주 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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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이 일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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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중학교때부턴 스노우보드를 탔었고, 작년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했는데 이왕 하는거 돈도 벌고,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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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만약 이 인터뷰를 보고 이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어떻게 지원을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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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사설 스키강사들은 알바천국과 같은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구요,
리조트 강사들도 따로 리조트내에서 뽑고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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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아르바이트 근무환경과 급여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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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주 6일 월요일 휴무를 기본적으로 하고 있지만, 강습이 들어오면 쉬는 날 없이 진행하기도 합니다. 일단 저의 경우를 들면 6시 기상과 동시에 7시까지 학원차량에 탑승하여 아이들을 태우고, 9시부터 3시까지 강습을 시작합니다. 그 이후에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주면 저의 하루 일과는 끝이 나는데, 여기에서 시즌권 및 식대 교통정도 지원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환경은 물론 밖에서 하는 일이다 보니, 추위와의 싸움도 크지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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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이 아르바이트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어떤 점을 들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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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점으로는 제가 해보지 않은 분야에 대한 재미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은 아르바이트라 하면 용돈이 됐든, 목표가 됐든 의무성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의무성보다는 많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물론 동계스포츠를 좋아해야하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요. 단점으로는, 사람을 상대하는데 있어서 저의 시선 및 기준들을 타인(초등학생)에게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게 왜 재밌는지, 왜 이해하기 어려운지 생각해야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친구들을 볼 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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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 말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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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강습받은 7살 친구가 있었는데, 그날도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즐겁게 스키타고 내려왔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제 연락처를 받아가시더니, 학생에게 번호를 알려주었는지 1주일에 한번정도씩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가끔 그 친구가 ‘보고싶어요 선생님이랑 스키 또 타고 싶어요.’ 이런 말 들을 때 보람도 느끼고, 내가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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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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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20대는 도전과 경험입니다. 물론, 학업에 충실하는 것도 중요하고 남들보다 먼저 사회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해보지 않은 분야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내 꿈을 만들어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도전하세요! |
